전체 3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 올벗 | 2,000원 구매
0 0 239 22 0 21 2017-06-12
이 시는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문과 졸업 기념(1941)으로 19편을 출간하려 했으나, 일제 검열의 통과 여부에 대한 걱정과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시집 출간이 보류되었던 것을 해방 후 1948년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원고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윤동주 탄생 100년을 기념하며 19편을 엮어 보았습니다.

인두지주

계용묵 | 올벗 | 1,000원 구매
0 0 252 6 0 13 2017-06-20
경수는 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S시의 광장에서 빈 지게를 지고 일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인도산 사람거미'를 구경하게 된다. 얼굴은 사람이지만 몸통은 거미인 이 괴물의 정체가 자신의 친구인 창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창오의 지난 고생담과 탄광에서의 사고에 대해 듣게 되는데...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궁핍한 생활과 비극적인 삶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발가락이 닮았다

김동인 | 올벗 | 1,000원 구매
0 0 267 8 0 20 2017-06-24
가난한 월급쟁이 M은 서른두 살의 노총각이다. 학생 시절부터 대단히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다 결국은 성병으로 인해 생식능력을 잃고 만다. 어느 날 의사인 나에게 와서 생식능력에 대해 문의한 후 며칠이 지난 뒤에 M이 몰래 혼인하였다. 2년 뒤 M은 생식능력 검사를 하겠다고 두 번이나 나의 병원에 찾아왔으나 그냥 돌아가고 만다. 며칠이 지난 후 나는 M의 아내가 임신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놀란다. 아마도 M이 아내의 부정에 대한 의혹이 밝혀지고 지난날 자신의 방탕함이 드러날까 두려운 마음에 검사를 피한 것으로 생각한다. 반년 뒤 아이를 안고 와서 자신의 발가락과 아이의 발가락이 닮았다고 말하며 스스로 위안하려는 마음에 동정을 느껴 얼굴도 닮은 데가 있다고 말하며 M의 시선을 피..

운수 좋은 날

현진건 | 올벗 | 1,000원 구매
0 0 504 8 0 64 2017-06-26
주인공 김첨지는 인력거꾼으로 아내는 며칠째 아파 누워 있고, 열흘 동안 돈 구경도 못 한 상태이다. 하지만 오늘 아침부터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먼 거리 후한 손님을 태우자 더욱 돈 욕심이 생긴다. 집을 나서기 전에 아내는 마치 무슨 예감이라도 한 것처럼 나가지 말라고 한 말이 문득 떠올랐지만 모처럼 만에 찾아든 행운을 잡기 위하여 지친 몸을 이끌고 우중에도 열심히 손님을 실어 나른다. 귀갓길 선술집에서 친구 치삼이를 만나 과음을 하고 돈이 있다고 호기를 부리기도 하고 웃다가 울면서 주정을 부린다.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던 설렁탕을 사서 집에 왔지만 아내는 대답이 없고 아기는 나오지 않는 젖을 빨다 지쳐 울고 있다. 김첨지의 생활은 식민 조선의 실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봄봄

김유정 | 올벗 | 1,000원 구매
0 0 191 8 0 6 2017-06-26
주인공 ‘나’는 점순이와 혼인하기 위하여 돈 한 푼 안 받고 데릴사위로서 약정된 머슴 노릇을 3년이 넘도록 한다. ‘나’는 어서 빨리 점순이와 혼인을 하고 싶으나, 그렇게 되면 머슴 세경 비용을 우려하는 장인의 욕심 때문에 그 소망은 번번이 좌절된다. 장인의 상투적인 이유는 점순이가 채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순진하고 우직한 ‘나’는 내심으로 빨리 점순이의 키가 커 주기를 빌기도 하고, 일을 게을리하여 장인과 다투기도 한다. 그때마다 장인의 교묘한 농간에 일방적으로 패배하던 어느 날, 친구 뭉태의 부추김과 점순이의 묘한 반응에 자극을 받은 ‘나’는 체하여 위급한 척 시위를 벌인다. 이번에도 장인의 공갈과 매질로 이어지지만 필사적으로 장인의 급소를 붙잡고 늘어지는..

감자

김동인 | 올벗 | 1,000원 구매
0 0 239 7 0 14 2017-07-01
주인공 복녀는 가난하게 살아도 정직한 농가에서 바르게 자라난 처녀였다. 그러나 나이 많은 홀아비한테 80원에 팔려서 시집을 오게 된다. 남편이 몹시 게으르고 무능하여 극빈에 시달리자 복녀가 일을 찾아 막벌이도 나서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어느 날 평양부에서 칠성문 밖 사람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도록 솔밭 송충이 잡는 일에 여인들을 모집하자 동참하여 열심히 일한다. 일부 여인들이 작업 대신 매음하여 품삵을 받고 복녀도 감독의 호감을 사서 매음을 하게 된다. 가을에는 중국인 왕서방 채마밭의 감자와 배추를 도둑질하다가 발각되어 죄의 대가로 몸을 판다. 이후 수시로 만나던 중 왕서방이 결혼을 하게 되자 질투심에 낫을 품고 신혼 방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자 결국 왕서방에게 살해당한..

동백꽃

김유정 | 올벗 | 1,000원 구매
0 0 308 6 0 35 2017-07-01
토속적이고 서정성 짙은 농촌을 배경으로 순박하고 눈치 없는 소년과 당돌하고 영악한 점순이의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나는 소작농의 아들로 지주의 딸 점순이와는 같은 또래이다. 점순이가 관심의 표현으로 건넨 구운 감자를 거절하자 이후부터 자기 집 수탉과 나의 집 수탉을 싸움 붙이면서 여러 차례 약을 올린다. 점순네 닭이 힘이 세어 나의 집닭이 늘 지게 되자, 화가 난 나는 닭에게 고추장까지 먹이지만 별 효과가 없다. 어느 날 나무하러 산에 갔다가 내려오는데 점순이가 호드기를 불며 닭싸움을 붙이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난 나는 점순네 닭을 때려죽이고 당황하여 눈물을 흘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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