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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주인공 허생원은 곰보에 왼손잡이요 장터를 돌아다니는 장돌뱅이다. 봉평장이 서던 날 알게 된 젊은이 동이와 조선달과 함께 다음 장에 가기 위해 그날 밤 동행하게 된다. 허생원이 젊은 시절 메밀꽃이 하얗게 핀 어느 밤에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처녀와 하룻밤 보낸 이야기를 하고 동이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하자 허생원은 착잡한 마음이 되어 그만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만다. 동이의 등에 업히게 된 허생원은 동이가 왼손잡이인 것과 모친의 고향이 봉평이라는 것을 알고 현재 동이 모친이 사는 제천으로 가기로 한다. 1967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이순재 씨가 동이 역을 맡아 연기하였고, 소설의 무대인 봉평에서 대화까지의 칠십 리 길에 대한 묘사는 두고두고 한국 문학사상 가장 아름다..
주인공 허생원은 곰보에 왼손잡이요 장터를 돌아다니는 장돌뱅이다. 봉평장이 서던 날 알게 된 젊은이 동이와 조선달과 함께 다음 장에 가기 위해 그날 밤 동행하게 된다. 허생원이 젊은 시절 메밀꽃이 하얗게 핀 어느 밤에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처녀와 하룻밤 보낸 이야기를 하고 동이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하자 허생원은 착잡한 마음이 되어 그만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만다. 동이의 등에 업히게 된 허생원은 동이가 왼손잡이인 것과 모친의 고향이 봉평이라는 것을 알고 현재 동이 모친이 사는 제천으로 가기로 한다.

1967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이순재 씨가 동이 역을 맡아 연기하였고, 소설의 무대인 봉평에서 대화까지의 칠십 리 길에 대한 묘사는 두고두고 한국 문학사상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지금도 매년 그곳에서는 문학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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